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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일으킬 리더 잠재력 깨워라<파워풀그룹코칭> 워크숍 개최
최주호 윤정노 기자  |  whysnews@whysnews.com

 

   
▲ 2013. 12. 6. <파워풀그룹코칭> 워크숍

 

강남에 위치한 한 세미나 공간에서 <파워풀그룹코칭> 워크숍이 코칭경영원 추최로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기업의 경영자 등의 리더들이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의 온전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해 그룹의 변화와 성장을 촉진하고 또한 그에 따른 실천과 책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지에 관한 논의의 자리였다. 30여명의 코치 및 경영자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그룹코치에 대한 여러 가지 사례와 방법론을 공유한 것.

워크숍 중간 쉬는 시간, 행사에 참여한 김종명 코치와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워크숍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 김종명 코치가 <파워풀그룹코칭> 워크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리더들이 어떻게 하면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즐겁게 일하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조직의 리더들이 질문을 통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또 그것을 통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조직의 성과를 내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육하는 시간입니다.”

 

-구체적인 기술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먼저 구성원들에게 질문을 통해서 스스로 조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유도해 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번 그 아이디어 정말 좋은데 자세하게 한번 말해 줄래요? 그것이 우리 조직에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식의 질문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죠.

기존의 지시하고 주입하는 식의 리더십으로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구성원들의 수준이 과거와는 달리 월등히 높기 때문이죠. 그들의 높은 수준의 역량을 끄집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각각의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특기들을 어떻게 더 개발시켜 줄 수 있는지, 또 그렇게 성장한 전문가들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지 등 여러 가지에 대해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이를 위해 듣는 기술, 질문하는 기술, 상대방을 인정하는 기술 등의 여러 가지 기술들을 그룹의 종횡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는, 혹은 알고는 있지만 잘 못 쓰고 있는 기술들을 명확화 해주는 과정이 들어갑니다. 이런 식으로 실제적인 기법들의 인지를 통해서 좀 더 효과적으로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기업과 조직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될까요?
“앞서 말씀 드린 방법들을 통해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끌어낼 수 있고, 또한 질문을 통해서 조직이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어느 부분이 곪아 가고 있는지에 대한 진단도 함께 가능합니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그에 따라 그들 스스로 성과를 내려고 노력을 하게 되기 때문에 즐거운 직장생활이 가능하고 그 결과로 지속성장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그룹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어 사람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 존중하게되므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갑니다.”

-다루는 사례는 외국의 사례들인가요?
“이론 자체는 외국에서 태동 했지만 코칭경영원 고현숙 대표코치를 중심으로 여러 국내 코치들이 그것을 참고하여 한국 환경에 적합하도록 독자적으로 그룹코칭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룹코칭이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개인들이 7여명의 소규모 그룹을 구성하여 공통의 주제나 개인 목표에 대해 코칭함으로써 목표 달성 및 변화과정을 지원하는 과정입니다. 그 동안 170여개의 그룹코칭 사례를 통해 얻는 방법론을 이용해 그룹의 집단 지성을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해당 그룹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또한 이러한 과정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어 코칭경영원 고현숙 대표코치와도 짧은 인터뷰를 했다.

 

   
▲ 코칭경영원 고현숙 대표코치

-이번 <파워풀그룹코칭> 워크숍은 어떻게 열리게 되었나요?
"대한민국에 많은 리더들이 있잖아요? 학교, 정부, 공공기관 등 여러 분야에 리더들이 있는데 과연어떻게 하면 그들이 좋은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이 잘 되고 구성원들도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35명의 코치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리더들을 만나고 코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코칭이라고 하면 1:1 면대면 코칭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 <파워풀그룹코칭> 워크숍은 한 명의 코치나 리더가 하나의 그룹을 잘 이끌어 가면서 활성화 시키는 등 어떻게 하면 그룹을 효과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그룹코칭 역량과 태도를 알려주는 이틀 동안의 교육이에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팀장으로 승진했다고 해서 갑자기 팀원들을 잘 이끌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회의도 진행해야 하고 팀 분위기가 다운되면 그것을 다시 업 시킬 수 있는 스킬도 필요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도 잘 조율할 수 있어야겠죠. 이런 점들이 그룹코칭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그룹이 원하는 목표를 원활하게 잘 달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룹코칭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파워풀그룹코칭> 워크숍은 그룹의 역동을 이해하고 성장하도록 그룹코칭 역량을 알려주는 교육이기 때문에 많은 코치분들과 기업의 리더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앞으로 리더, 코치가 될 20대 청년들에게는 어떤 말씀을 해 주시고 싶으신지
"대학에도 코칭학과가 생기는 등 코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어요. 보통 우리가 코칭이라고 하면 나이가 많고 경력이 있는 사람이 아랫사람을 지도하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하지만 코칭은 수평적인 관계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20대라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 청소년들을 코칭한다든지 또는 같은 20대 청년 또래들 혹은 사회초년생들을 코칭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봐요.

다만 이것이 상식적인 내용을 가지고 코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코칭 역량을 갖추고 해야 한다는 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코칭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 태도 등을 배우는 코칭교육을 통해서 많은 훈련과 실습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다양하게 있어요. 이번 <파워풀그룹코칭> 워크숍처럼 이틀 과정의 교육도 있고, 제가 있는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는 리더십과 코칭 MBA과정이라고 해서 경영학 석사 과정으로 코칭과 리더십 분야의 전공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이처럼 대학학위 과정으로도 있을 만큼 정말 다양한 교육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 다른 사람의 변화와 성장, 발전을 이끌어 내려고 하는 코치로서의 열정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사람들을 정말 좋아하고, 남을 돕기를 좋아하고,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코치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파워풀그룹코칭> 워크숍은 2달에 한번씩 개최되며 이번이 그 첫번째 자리였다. 워크숍을 주관하는 코칭경영원은 한국 사회의 코치 역할을 하는 것을 사명으로,  리더들이 효과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이 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파워풀그룹코칭> 워크숍의 자세한 참여방법은 코칭경영원 홈페이지(www.coachingi.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